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 & 웰빙

크릴오일 부적합제품 환불받으세요!

 

 

 

혈관청소부라는 명칭이 생길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크릴오일입니다.
TV에서 혈액순환과 심혈관건강 문제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할 뿐더러, 광고나 언론을 통해 매번 뛰어난 효능으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크릴오일 부적합제품이 시중에 많이 유통된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최근 식약처에서는 12개 제품에 관해 전량회수
조치를 명령할 정도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12개 제품 중에서는 대형 업체인 코스코에서
판매되는 제품 역시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원인으로 문제 삼는 건 바로
용매잔류문제와 항산화제 잔류 문제입니다.

 


용매잔류문제는 일반적으로 크릴오일을 
추출할 때 가장 손쉽고 저렴하게 가능한 방법으로
이런 용매를 이용해서 기름만 남기는 방식입니다.
보통 흔히 섭취하는 오메가3, 초록잎홍합 오일
제품 가운데서 저가의 제품들이 주로 이런 용매제를
사용해서 영양분을 추출합니다.

 


핵산, 에탄올 등은 허가받은 용매제이며,
메탄올은 허가 받지 않는 용매제입니다.
이렇게 용매가 꼭 필요한 이유는
아주 저렴하고 쉬운 방식으로 영양분의 핵심 
성분인 오일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이런 잔류용매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과거부터 문제가 되었답니다.
올리브유, 대두유, 포도씨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은
대게 고온압착, 저온압착으로 기름을 짜지만,
크릴오일, 생선오일, 초록잎홍합오일 등과 같은
동물성 기름은 식물성 기름과는 다르게 
압착으로 추출할 수 없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용매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rTG추출법 또는 동결건조를 이용해서
잔류용매를 해결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아직도
용매를 이용해서 추출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인 항산화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릴은 대부분 남극에서 어획되었다고 광고에서
자주 보실 수 있는데요,
항산화제로 유명한 에톡시퀸 은 주로 양식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항산화제랍니다.
하지만 남극 야생에서 잡은 크릴에 에톡시퀸 이
발견되어 논란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남극 크릴새우는 양식장에서 사료를 먹지 않았을텐데,
전혀 발견되지 않아야 될 항산화제가 발견되어
원산지 논란에 부정확한 표기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엔젯오리진(NZ Origin)이라는
회사에서 공급받은 크릴오일 제품에 바로 
항산화제인 에톡시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지금 코스트코 크릴오일 환불을 진행한다는
공지가 홈페이지 올라왔습니다.
아쉽지만 찾아보기 쉽게 메인페이지에는 올라와 있지
않아,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크릴오일 부적합제품을 구입하신 분들은
코스트코 크릴오일 환불정책에 따라
매장의 안내센터, 콜센터, 엔젯오리진, 인터넷 쇼핑몰로
연락주시면, 그 즉시 환불이 가능합니다.

다만 ‘인체에 크게 유해한 것이 아니다’ 라는 문구가
과연 이 상황에 어울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준치를 넘었다는 사실을 저런 식으로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크릴새우는 펭귄가 고래의 주먹이로
인간이 다 잡아먹게 되면 
실제 먹어야할 펭귄과 고래가 굶게 됩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야생동물에 
양보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섭취 목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오메가3나 달맞이꽃종자유의 감마리놀렌산 등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크릴오일 부적합제품 대신
대체 식품으로 이런 영양제를 드셔보시면 어떨까요?